우리 만남이
물이 되어 만났더라면
전하지 못하는 말들로
고민할 필요도 없고
가슴아파 울부짖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밤마다 흐르는 강물처럼
그대 향해 흐르는 마음
뜨거운 눈물로 울지 않아도 되는 것을..
우리 물이 되어 만날 걸 그랬지?
밤마다 숯처럼 까맣게 타버리는 가슴
우리 물이 되어 만났더라면‥‥
우리가 다시 만날 때에는
물이 되어 만날까?
강물도 좋고, 냇물도 좋아
아니면 빗물이라도 좋아
서로 물이 되어 긴 포옹으로 흘러가고
정답게 흘러간 끝은
우리 인생의 쓴맛처럼
결국 바닷물이 될 테니까.
출처 : 물이 되어 만날 것을...
글쓴이 : 새벽이슬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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