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福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福

지겨워 2007. 12. 31. 10:50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
안타까운 기억 속에 서성이고 있다


징검다리 아래 물처럼
세월은 태연하게 지나가는데
시간을 부정한 채 지난날만 되돌아보는 아쉬움



내일을 위해 모여든 어둠이 걷히고
아픔과 기쁨으로 수놓인 창살에 햇빛이 들면
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 해를 열겠지


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
낯설게 다가서는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올해 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 겠다

 

산을 옮기고 강을 막지는 못하지만
하늘의 별을 보고 가슴 여는
아름다운 감정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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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 것 자체로 행복할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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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한해 동안 좋은 만남과 인연 속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고운 정을 쌓아 왔습니다

새해에는 지금보다 더
서로 참고, 이해하고, 신뢰하는 마음에만
활짝 열리는 사랑과 우정의 열매로
아름다운 변화가 일어나는 축복을,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새날이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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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福정해년 올해 못다한 사랑 무자(戊子)년 쥐띠해는 꼭 이루소서 福새해福왕창받으세요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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